
나는 두부를 굉장히 좋아한다.
두부 반모만있으면 반찬걱정은 끝
으깨서 부쳐먹고, 볶음밥할때도 넣고,
내동생이 말하는 소위 '기괴한'요리에 주로 사용하곤 한다.
그런데 한 2년전쯤 부턴가 편의점에서 심심치 않게
생식용 두부가 시판되고 있는것이 눈에 띄었다
당연히.
회사별로 나온제품은 거의 다 먹어봤다.
연두부 스러운 스타일에, 검은 깨를 첨가하거나, 단호박을 첨가한 제품등 종류도 다양한편인데
일전에 SOGA에서 나온 콩이랑-단호박에 대해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다.(
http://blog.naver.com/zzonekay/21009388)그땐 두부 특유의 밍밍한 맛을 단팥토핑으로 커버한 점에서 두부의 디저트로서의 가능성을 본것같아서 기분이 꽤나 좋았었다. 아쉽게도 요즘은 그 제품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..
이런류의 두부중에서 눈에 가장 자주띄는 제품은 (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) CJ-프레시안에서 나온 '행복한 콩'시리즈.
간장이 붙어서 나오는 제품을 먹어본 적이 있다.
문제는 간장이 없으면 좀 밍밍하다는것, 먹어본지 조금 오래되서 기억은 정확하지 않지만, 검은깨 두부도, 토핑없이는 다소 밍밍한 면이 있었다. 검은깨 두유에서 단맛이 빠진 느낌이랄까.
여튼, 간만에 도전하는 이녀석은 두부명가 풀무원 제품.
-일전에 풀무원에서 유전자조작콩사용한다그래서 좀 그랬는데,, 어쩌겠는가. 소매자는 절대적 약자인것을... 국내 수입콩의 대부분은 GM 콩이니...에휴.. 우리가 먹고 있는 두부가 GM콩으로 만든것인지 아닌것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는것이다.
난 정말 먹는낛으로 사는 사람인데...
현실이 너무 슬프다..ㅡ.ㅜ
여튼.
결론부터 말하자.
제품자체는 기존 시판 두부제품과 다를바 없다.
연두부 같은 제형에, 호두맛이 난다.
토핑은 없고.
느끼하다;...
이게 문제다.
일전에 검은깨두부를 먹었을때도 이렇게 느끼하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던것같은데;
다소 느끼하다.
밍밍한 맛이 있어서 더 느끼함이 부각되는 듯;
네녀석도 그다지 오래살진 못할것같구나.....
뭐.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,
네녀석은 내눈밖에 난게야.
이녀석을 먹다보니. 콩이랑-단호박이 생각 났다. 그때 단호박맛말고 블루베리맛인가.. 있었는데..ㅡ.ㅜ 그거 못먹어 본게 조금 한이다.
개인적으로 이런류의 두부는 간장이랄지라도 토핑이 있는게 나은것 같다.
그리고 포장이 좀 편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. 가장자리 부분을 조금 둥글려서 위쪽으로 깊이감있게 만들어주면 뚜껑을 따거나, 먹을때 한결편할텐데.